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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눈빛'이 눈만 마주쳐도 오줌 지릴 정도로 매서운 이유

유달리 호랑이 눈빛은 매섭다. 눈만 마주쳐도 온몸에 소름이 돋고 털이 쭈뼛 서는 느낌이다.

giphy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호시탐탐(虎視眈眈)이라는 말이 있다.


호랑이가 먹이를 노려본다는 뜻이다. 날카로운 눈으로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단번에 콱.


맹수 중의 맹수라고 불리는 호랑이는 그 위력이 대단하다. 모든 것이 무기이며, 먹이를 한순간에 압도할 만큼 강력하다.


덩치는 물론이고 힘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세다. 민첩하고 날렵해 절대 먹이를 놓치지 않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중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눈빛'이 아닐까.


유달리 호랑이 눈빛은 매섭다. 눈만 마주쳐도 온몸에 소름이 돋고 털이 쭈뼛 서는 느낌이다.


그래서 호랑이와 눈이 마주친 동물들은 눈빛에 압도당해 꼼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 다른 동물의 왕 사자는 초원에서 전력 질주해 먹이를 잡는 사냥을 즐긴다.


하지만 호랑이는 먹이 가까이에서 몸을 숨긴 채 기회를 노린다. 기회다 싶을 때, 재빠르게 덮쳐 먹이를 잡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기회를 노리는 호랑이의 습성 때문에 눈빛이 더욱 매섭게 느껴지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호랑이의 눈빛이 먹이를 잡는 하나의 무기로 발달했다고 본다.


호랑이는 다른 동물에 비해 시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다만 눈을 부릅뜨고 먹이를 노려보는 눈빛이 먹이의 혼을 빼놓는 무기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호랑이를 직접 목격한 사람이나 동물원 관계자들은 호랑이와 눈이 마주친 뒤 공포에 질려 몸이 굳어버린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