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찰나의 순간' 0.1초 차이로 굶주린 표범에게 벗어난 황새

재빠른 황새 한 마리가 굶주린 표범의 공격을 피하는 찰나의 순간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황새 한 마리가 단 1초 차이로 표범의 공격을 피해내 목숨을 지켜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탄자니아 세렝게티 사파리 공원에서 한 관광객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호주 출신 여성 로렌 오데아(Lauren O`Dea, 32)는 사파리 여행 마지막 날 가슴 졸이는 장면을 포착했다.


당시 오데오 인근에는 먹이를 발견한 표범 한 마리가 풀밭에 숨어 살금살금 기어가고 있었다. 녀석은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황새를 노렸다. 


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s'


표범이 황새에게 가까이 다가가 날카로운 발톱으로 공격하려던 찰나.


민첩한 새는 펄럭이며 황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순간의 차이로 운명이 엇갈린 표범과 황새. 아직 사냥 기술이 능숙하지 않은 어린 표범은 입맛만 다시며 다른 사냥감을 찾아 떠났다. 


이 장면을 고스란히 카메라로 담아낸 로렌은 '2018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사진' 공모전에 해당 사진을 내걸었다.


공모전은 이번 달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있지만, 로렌이 촬영한 사진은 이미 강력한 우승 후보에 올라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s'


매주 에디터들이 선정하고 있는 작품 순위에 오르고 있기 때문.


로렌은 "사진을 찍은 나도 황새만큼 운이 좋았다"며 놀라운 장면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YouTube 'Caters Cl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