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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기자 마약 혐의로 경찰 내사 중...한겨레 "확인 되는 대로 조처"

어제(10일) 불거진 한겨레 신문 소속 기자 '마약 투약설'에 대해 한겨레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인사이트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어제(10일) 불거진 한겨레 신문 소속 기자 '마약 투약설'에 대해 한겨레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10일 한겨레는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직원에 대한 소문과 관련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겨레 소속 중견 기자 2명이 '마약'을 투약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루머가 퍼졌다.


이른바 '증권가 정보지'에는 '한겨레 기자 2명'이 마약 투약으로 경찰에 입건됐고, 회사에는 '사표'를 제출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시민들 사이에서 크게 논란이 됐고, 사실이 맞으면 '폐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


이에 한겨레는 공식적으로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기자 한 명이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는 중이지만 혐의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입건되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1차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고, 당사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추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아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세간에 떠돈 루머는 '2명'이 연루돼 있다는 것이었으나, 한겨레는 '1명'이 연루돼 있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소속 기자의 마약 투약 루머에 대해 한겨레가 10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 / 한겨레 신문사 


한겨레는 "이 사안은 매우 위중·심각한 사안이며,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드러날 때까지 상황을 자세히 확인하겠다"면서 "사실과 다른 루머가 더는 퍼지지 않도록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그에 걸맞게 조처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공식 입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증권가 정보지에 언급된 두 기자의 기사는 지난달을 마지막으로 홈페이지에 업로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