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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수업 중 "바지가 너무 짧다"는 교수님 말에 옷 벗어버린 한국계 여대생

논문 발표를 하던 한 명문대 여대생이 교수님 질문에 옷을 벗어 던지는 행동을 보였다.

인사이트Lchai Thesi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한 명문대 여대생이 논문 발표를 하던 중 옷을 벗어 던졌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주 이사카에 있는 코넬 대학교 재학생인 한국계 여대생 레티샤 차이(Letitia Chai)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최상위권 대학 졸업을 아둔 차이는 지난 5일 발표를 하다 "억압적인 믿음에 맞서기 위해"라며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


며칠 전 학위 논문 발표에 참석했던 차이는 열심히 준비해온 논문을 발표하던 중 교수 레베카 매거(Rebekah Maggo)에게 옷차림 지적을 받았다.


인사이트Lchai Thesis


교수는 "바지가 너무 짧지 않니?"라는 질문을 던졌다.


당시 민망한 질문에 차이는 그저 웃음으로 순간을 무마했다.


교수는 다시 한 번 학생의 옷차림을 지적했다. "그걸 옷이라고 입은 거니?"라고.


같은 교실에 있던 남학생들은 교수의 계속되는 지적에 자연스레 차이의 짧은 바지를 훑어보기 시작했다.


차이는 그때 느낀 수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번 발표회에서 옷을 벗어 던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인사이트Lchai Thesis


그녀는 "옷이 뭐가 중요한가요"라며 교수의 질문에 답하며 옷을 벗는 행위를 직접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했다.


차이의 사건으로 코넬 대학 학생들 사이에서 레베카 교수를 향한 비판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레베카 교수는 "단지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상황에서 전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차이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멋있다는 반응이 일었다. 옷차림으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학생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과했다는 반응도 일고 있다. 


YouTube 'Viral Cl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