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도와달라냥!"…신호 기다리는 길냥이 발견하고 교통정리해준 '쏘스윗' 경찰관

고양이가 길을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차량을 통제하는 경찰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인사이트Instagram 'rtmcpoldasumsel'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다들 잠시만 멈춰주세요! 고양이가 지나가야 하거든요!"


길고양이가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의 모습이 따스함을 안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인도네시아의 한 거리에서 촬영된 귀여운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엔 차도 위에 서 있는 경찰관과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한다.


인사이트Instagram 'rtmcpoldasumsel'


길을 건너려는 듯 주위를 살피는 고양이. 하지만 차가 수시로 지나다니는 도로를 건너긴 쉽지 않다.


그때 교통정리 중이던 경찰이 곤경에 빠진 고양이를 발견했다.


이윽고 경찰은 차량에 멈추라는 수신호를 보내며 고양이를 향해 빨리 건너라는 듯 손짓을 보낸다.


그 뜻을 알아차린 것일까. 고양이 역시 뛰거나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찰의 손짓에 따라 길을 건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Instagram 'rtmcpoldasumsel'


인도네시아의 남부 수마트라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이후 교통관리국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남부 수마트라 교통관리국은 "모든 생명은 신의 창조물이기 때문에 보호되어야 한다"는 글도 함께 남겼다.


누리꾼들은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오늘 내가 본 영상 중 가장 귀엽다", "모든 경찰이 저분 같았으면 좋겠다"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