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상큼한 과일로 100% 채워진 '후룻컵', 누적 300만개 판매 돌파

사진 제공 = DOLE(돌)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바쁜 일상 속에서 과일을 섭취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에게 '후룻컵'이 큰 인기를 끌고있다.

10일 DOLE(돌)은 지난해 출시한 '후룻컵'의 누적 판매량이 30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00만컵 판매를 달성한 이후, 컵과일 등 '미니 과일'의 높은 수요 속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후룻컵'은 100% 과즙에 엄선한 과일을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컵에 포크까지 함께 동봉되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과일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 타 제품들과 차별화한 것이 큰 특징이다. 

사진 제공 = DOLE(돌)

현재 '후룻컵'은 일반 파인애플보다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스위티오 파인애플을 담은 '파인애플컵', 상큼한 맛의 여름 과일 복숭아를 담은 '복숭아컵', 달콤한 맛과 풍부한 비타민이 함유된 망고를 담은 '망고컵' 총 3종이 판매되고 있으며, 편의점에서는 물론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2,300원에 구입 가능하다.

후룻컵의 긍정적 성과는 바쁜 업무와 학업으로 인해 과일 섭취가 어려운 현대인들 특성에 맞는 방법을 제공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후룻컵의 광고 캠페인 역시 '과일, 언제까지 까먹을래?' 등 과일을 더욱 쉽고, 빠르게 즐기는 내용의 메시지를 내세워왔다.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쉽지 않은 2030 젊은 세대나, 1인가구에 맞춘 마케팅 활동이 판매량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바쁜 라이프스타일의 현대인들이 자주 애용하는 편의점을 중요 판매 채널로 활용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사진 제공 = DOLE(돌)

실제로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편과족('편의점 과일 구매족'의 준말로, 편의점에서 과일을 사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신조어) 위한 간식', '편의점 1일 1과일', '오피스 간식' 등 실제로 편의점에서 후룻컵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돌 가공식품사업부 김학선 상무는 "후룻컵은 준비부터 보관, 섭취까지 모두 번거로울 수 있는 과일을 간편하게 먹는다는 컨셉을 바탕으로 바쁜 직장인이나 대학생들 사이에서 좋은 호응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선 편의 과일에 대한 높은 수요 속 후룻컵의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과일을 더욱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후룻컵의 국내 인기에 힘입어 오는 6월 중에는 한국 소비자들만을 위해 쉽게 경험해보지 못한 고급 열대과일도 추가 출시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