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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벽에 머리를 '꾹' 누르는 행동은 '구해달라'는 신호다"

토라진 듯 벽에 머리를 기대는 반려견의 행동은 건강이 악화됐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인사이트Animal Channel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무언가에 단단히 토라진 듯 벽에 머리를 꾹 누르고 있는 반려견.


대부분의 주인은 그런 반려견이 모습이 귀여워 사진을 찍거나 그저 웃고 넘어가곤 한다.


하지만 만약 당신의 반려견이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꼭 동물병원부터 데려가야겠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애니멀채널은 반려견이 머리를 벽에 들이미는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적신호일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dogheirs.com


매체에 따르면 반려견이 벽에 머리를 대고 누르는 행동(Head Pressing)은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다.


자신이 느끼는 고통을 덜기 위해 압박을 가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가장 확률이 높은 질환은 바로 '뇌종양'과 '뇌졸중' 같은 심각한 뇌질환이다.


만약 강아지가 벽에 머리를 누르는 행위가 뇌질환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곧 발작이나 시각 장애 같은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인사이트dogheirs.com


제때 대처하지 않을 경우 질병도 문제지만 강아지가 오랜 시간 머리에 압력을 가하면서 얼굴 통증이나 뼈 손상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


다만 강아지가 주인에게 머리를 비비는 행위는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전문가는 "반려견의 병은 주인이 얼마나 관심을 두고 지켜보느냐에 따라 빨리 나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며 "반려견이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꼭 동물병원부터 가라"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