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상태로 도로서 자고 있던 '20대 여성'을 구했습니다"

KaKao TV '보배드림'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술에 만취해 도로 한복판에서 자고 있던 여성이 한 운전자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9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로에서 자는 만취여성 살려드렸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글쓴이 A씨는 "5월 8일 새벽 1시 30분쯤 길 가는 도중 멀리서 스포티지 차량이 비상등 켜고 서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당시 별생각 없이 앞차를 제치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순간 A씨의 눈에 두 눈을 의심하는 무언가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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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인가?', '뺑소니 당해 쓰러졌나?' A씨 머릿속에는 수만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결국 큰맘 먹고 확인에 나선 그는 다행히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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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결과 그녀는 술에 만취해 도로에서 자고 있던 20대 여성이었다.

그녀는 마치 자신의 집인 것처럼 휴대폰, 지갑 등 소지품은 다 던져 놓은 채로 단잠에 빠져 있었다.

만약 자고 있던 그녀를 보지 못한 채 A씨가 빠른 속도로 앞차를 추월했다면 그녀는 그대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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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후 경찰에 신고를 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안전하게 집에 귀가했다고 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빠르게 달렸으면 큰일 날 뻔했네", "역시 과속은 안 돼", "와 바닥 차가울 텐데 잠이 오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도로 위 여성을 구한 글쓴이에게 좋은 일 했다며 칭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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