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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크론헬스케어, 친환경 생리대 브랜드 '맥심'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웰크론헬스케어가 미국 위생용품 전문기업 맥심의 순면 생리대 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 및 판매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웰크론헬스케어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웰크론헬스케어'가 미국의 위생용품 전문 기업 '맥심(Maxim)'의 순면 생리대 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 및 판매한다.


10일 웰크론헬스케어는 맥심과의 순면 생리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안전한 생리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날엔 순면 유기농'과 같이 인체에 무해한 자연 소재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해온 웰크론헬스케어는 지난해 발생한 여성용품 유해 성분 논란 이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웰크론헬스케어가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판매하는 맥심 생리대는 유기농 순면 커버에 순면 흡수체를 적용한 제품이다.


인사이트웰크론헬스케어


맥심은 2008년 창업자 케네스 알반디가 "딸이 쓰는 위생용품을 만든다"라는 철학으로 만든 친환경 자연소재 생리대 생산 업체다.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최초로 모든 생리대 제품을 커버부터 흡수체까지 염소표백을 거치지 않은 100% 순면 소재로 제작해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미국 내 1,500여 개의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맥심 생리대를 구매했지만 이제는 국내 온라인 채널, 드러그 스토어, 대형마트 등을 통해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은 미국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로 자리매김한 브랜드 맥심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관문으로 한국 시장을 선택한 것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인사이트웰크론헬스케어


맥심은 공급업체 선정에 있어서 브랜드 철학과 생리대 자체 생산라인의 보유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케네스 알반디가 직접 한국에 방문해 웰크론헬스케어의 여성용품 브랜드 '예지미인'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제품 생산 라인을 시찰한 후 계약을 체결했다.


웰크론헬스케어 관계자는 "맥심이 약 28개 국내 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여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토종 생리대 브랜드로서 자체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웰크론헬스케어에 깊은 신뢰를 갖고 계약에 나섰다"라고 밝혔다.


이어 "웰크론헬스케어는 맥심과 더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과 공급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