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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어벤져스 시리즈, 4편이 마지막 아니다"

제작사 디즈니의 최고경영자가 내년 개봉을 앞둔 4편 이후에도 '어벤져스' 시리즈는 계속된다고 전언했다.

인사이트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어벤져스'도 그렇다. 시리즈가 계속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아이거는 현지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이후 마블 영화에 관해 언급하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이거는 "마블 스튜디오와 향후 10년 동안 우리를 잘 이끌어줄 더 많은 마블 영화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벤져스'를 넘어서 새로운 프랜차이즈라고 부를 것이지만, '어벤져스'를 더 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아이거는 특히 "캐릭터의 인기 등을 고려할 때 다른 '어벤져스' 영화가 없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어벤져스 4' 이후에도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기대를 더했다.


다만 새롭게 이어질 '어벤져스' 영화에는 기존 멤버 대신에 새로운 캐릭터가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들은 예상했다.


할리우드 연예 매체 더 랩은 "디즈니 관계자들은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지만 '새로운 프랜차이즈'는 주축 인물이 바뀌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1세대 히어로를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과의 영화 계약이 끝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추측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과연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두 은퇴할지, 어떤 히어로들이 새로운 존재감을 자랑하며 조직을 구성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한편 '어벤져스 4'는 오는 2019년 5월 3일로 개봉이 예고됐다. 촬영까지 모두 끝마친 상태다.


이후 확정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는 현재까지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홈커밍 2'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총 세 편뿐이다.


마블 스튜디오는 그밖에 '블랙 위도우' 캐릭터의 솔로 무비 제작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