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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햄찌'들의 '숙명의 결투' 현장

비장한 모습으로 결투를 벌이는 햄스터들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Godeny Csaba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귀여운 외모와 작은 몸집으로 반려동물로도 인기가 좋은 햄스터.


순진무구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사뭇 비장한 기운이 감도는 결투를 벌이는 햄스터의 모습이 귀여움과 놀라움을 함께 자아낸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치열하게 결투를 벌이는 두 마리의 유럽햄스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odeny Csaba


공개된 사진 속 햄스터들은 마치 '쿵푸'를 하듯 결투 자세를 잡고 서로를 노려본다.


이윽고 맞붙은 햄스터들은 바닥의 모래가 뿌옇게 날릴 정도로 격렬하게 엎치락뒤치락 싸운다.


한 몸이 된 듯 뒤엉켜 싸우는 햄스터들의 긴박한 순간이 사진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윽고 승산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햄스터 한 마리가 몸을 돌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odeny Csaba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헝가리의 한 농장에서 촬영됐다.


사진을 촬영한 남성 고드니(Godeny)는 "우연히 햄스터들이 싸우는 장면을 보고 보기 드문 장면이라 촬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햄스터들이 왜 싸우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영토 싸움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비장한 모습으로 쿵푸를 하는 녀석들의 모습은 꽤 귀여웠다"고 전했다.


한편 사진 속 햄스터들의 명칭은 유럽비단털쥐(Cricetus cricetus)로 이름대로 중부 유럽에 서식하는 종이다.


땅속에 복잡한 굴을 파고 살며,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