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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으로 털 없이 태어난 새에게 '털옷' 입혀준 여성

옷을 입고 다니는 새 한 마리가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RheaTNB'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새 한 마리가 귀여운 비주얼과 패션 감각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털이 없는 새 리아(Rhea)를 소개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거주 중인 리아는 다른 새들보다 조금은 특별하다.


녀석은 어렸을 적 깃털병(Psittacine beak and feather disease)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깃털이 나지 않는다.


증상이 악화할 경우 녀석의 부리가 부러질 수도 있다.


인사이트Facebook 'RheaTNB'


녀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집과 가족을 잃었다.


그러나 녀석은 우연히 한 여성으로부터 구조될 수 있었다.


리아의 아픈 모습, 증상을 알고서도 녀석을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여성이 있다.


바로 현재 리아의 주인 이자벨라 아이즌맨(Isabella Eisenmann)이다.


인사이트Instagram 'rhea_thenakedbirdie'


이자벨라는 종종 동물병원에 들러 리아가 혈액 검사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날씨가 조금만 쌀쌀해지면 리아가 추울까 봐 니트나 주머니, 옷 속으로 녀석을 넣어준다.


또 녀석을 위해 알록달록한 옷도 제작해 주었다. 이후 리아는 SNS에서 '패셔니스타' 새로 유명해졌다.


자신을 보살펴준 이자벨라에게 고마운지 녀석은 종종 노래를 부르며 뛰어다니며 애교를 피운다고 알려졌다. 


리아의 사연을 알게 된 사람들은 녀석을 위해 옷을 보내고 있다고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rhea_thenakedbirdie'


YouTube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