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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직장인과 인사하겠다면서 '9시' 넘어 지하철역 도착한 '안철수' 후보

출근 시간 교통체증을 예측하지 못한 안철수 후보가 시청역 앞에서 허탈함을 드러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출근길 시민이 붐비는 시간을 예측하지 못해 낭패를 봤다.


8일 오전 9시 10분께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 도착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이 허탈함을 드러냈다.


이날 안철수 후보는 오전 8시 30분께부터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 '좋은 아침을 여는 시청 앞 출근 인사' 일정이 예정돼있었다.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상대로 유세 활동을 펼치며 동시에 이들과 소통하겠다는 목적으로 잡힌 일정이다.


인사이트지난 7일 서울 종로구서 유세 활동 중인 안철수 후보X손학규 선대위원장 / 뉴스1


하지만 자택에서 시청역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안철수 후보는 출근길 교통체증에 발이 묶였다.


결국 출근시간이 지나서야 시청역에 도착한 안철수 후보는 소통은커녕 적은 시민 수에 일정을 취소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 측은 "교통 체증을 예측하지 못해 늦었다"며 일정 취소에 대해 해명했다.


안철수 후보가 거주 중인 상계동에서 시청역까지는 차로 약 1시간 거리이며, 출근길에는 최소 30분에서 1시간가량이 더 걸린다.


인사이트지난 7일 서울 종로구서 유세 활동 중인 안철수 후보 / 뉴스1


만약 안철수 후보가 일반적인 직장인들과 같이 지하철을 이용했다면 약 49분이 소요돼 정해진 시간에 늦지 않았을 것이다.


이 같은 안철수 후보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왜 자동차를 탔냐"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편 웃지 못할 안철수 후보의 소식에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은 "상계동에서 차로 출퇴근하려면 평소 시간보다 40분 정도 여유시간을 둬야 한다"며 조언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준석 당협위원장은 "우리는 그래서 급행 지하철로 상계동 교통의 일대를 전환해야 한다. 급행 지하철이 답이다"라며 '깨알'같은 정보를 덧붙였다.


인사이트Facebook 'junseokand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