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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제주도서 진행 중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20호점 돌파

호텔신라가 제주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 만들기'가 1호점을 재개장한 지 4년 3개월 만에 20호점을 돌파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호텔신라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호텔신라가 제주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 만들기'가 1호점을 재개장한 지 4년 3개월 만에 20호점을 돌파했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 만들기' 20호점으로 선정된 제주시 동광로 소재의 '시니어 손맛 아리랑'이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과 주방 설비 지원 등을 받고 이달 8일 2018년의 첫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으로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20호점은 권정림(77세), 박납순(73세), 김연순(72세), 고기선(69세) 등 어르신 4명이 함께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 의미를 살려 '어버이날'을 재개장 날로 정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호텔신라


이날 재개장식에는 제주도청 오종수 보건위생과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남상현 호남지역본부장, 시니어클럽협회 박재천 제주지회장, 사회복지법인 섬나기 정연완 이사장, JIBS 탁윤태 사장, 제주신라호텔 오상훈 총지배인, 신라면세점 제주점 고낙천 점장, 호텔신라 하주호 전무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재출발하는 '시니어 손맛 아리랑' 운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특히 어버이날을 기념해 '맛있는 제주 만들기' 1호점부터 19호점까지의 영업주들도 모여 '시니어 손맛 아리랑' 영업주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20호점의 재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재개장식 이후에는 지역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다졌다.


'시니어 손맛 아리랑'의 영업주들은 역대 맛있는 제주 만들기 영업주 중 나이가 가장 많다. 현재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네 명의 나이를 합치면 291세에 이른다.


기존의 맛있는 제주 만들기 식당들이 생계형 영업인 것과 달리 20호점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복지법인에서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호텔신라


호텔신라는 5년 차에 접어든 맛있는 제주 만들기를 통해 제주 전통의 '수눌음' 정신을 살려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계속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시니어손맛 아리랑'은 사회복지법인 '섬나기' 제주시니어클럽에서 식당 운영을 희망하는 지역 어르신을 선발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었다.


그러나 식당을 운영하는 어르신들이 전문적인 요리기법을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장사를 시작하다 보니 하루에 매출 10만원을 넘지 못하는 날이 지속되었고, 최근에는 임대료, 재료비 등을 복지법인에서 지원받아 운영될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다.


호텔신라는 식당 운영을 맡은 어르신들과의 면담과 인근 관공서와 사무실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실시한 주변 상권조사를 바탕으로 20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노하우를 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