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직이가 드디어"…지상파 축구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BJ 감스트

사진 제공 = MBC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BJ 감스트가 한 지상파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깜짝 출연'했다.

8일 방송된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리뷰'에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4강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MBC의 '간판' 허일후 캐스터와 박찬우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았다.

Naver TV 'MBC X 감스트'

그런데 방송 시작과 동시에 팬들이 예상하지 못한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최근 MBC 월드컵 홍보대사로 임명된 인터넷 축구 방송 진행자 감스트가 출연한 것이다.

방송에서 감스트는 자기 소개와 함께 축구 관련 경험과 지식을 뽐냈다. MBC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Naver TV 'MBC X 감스트'

비록 실제 경기를 해설한 것은 아니지만 지상파 방송에서 인터넷 방송 BJ를 보기는 쉽지 않다.

인터넷 방송의 특성상 지상파에서 송출하기에는 다소 수위가 높은 장면이나 멘트가 자주 나오기 때문.

그럼에도 MBC 측은 새로운 축구 방송을 보여주기 위해 'MBC X 감스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스트의 지상파 출연을 지켜본 팬들은 "살다 살다 인직이가 공중파에 나올 줄이야", "감스트 나와서 깜놀함", "공중파 해설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헤어스타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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