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역대 최단기간 900만명 돌파…韓 흥행의 저력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마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13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동원하며 1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전날인 7일 하루 동안 51만여 명을 끌어들이며 누적 관객 수 900만을 돌파했다.

개봉 13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역대 외화 및 역대 마블 영화 최단 흥행 속도를 모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900만 관객을 손쉽게 넘어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천만 관객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기존 외화 가운데 1천만 영화는 '아바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인터스텔라', '겨울왕국' 총 4편밖에 없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1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하게 된다면 3년 만에 외화 1천만 돌파 영화의 탄생이자 대한민국 역사상 21번째 1천만 영화로 기록되게 된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우주 인류의 절반을 날려 질서를 회복하고자 하는 타노스와 어벤져스 간의 대결을 그려냈다.

마블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와 30여 명에 달하는 화려한 히어로들의 등장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마동석 주연의 '챔피언'과 애니메이션 '얼리맨'은 각각 박스오피스 2, 3위를 차지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