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유저라면 크게 두 가지로 갈리는 '앱 폴더별' 정리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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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아이폰 유저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바탕화면에 설치된 앱을 어떻게 정리할까라는 문제다.

보통의 경우라면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한대로 바탕화면에 방치해 둘지도 모르겠으나 아이폰 유저의 경우는 대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으로 앱 폴더를 정리하고는 한다.

먼저 색깔별로 앱 폴더를 정리해놓는 유형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빨간색 앱은 빨간색끼리, 노란색 앱은 노란색끼리, 초록색 앱은 초록색끼리 색깔별로 앱 폴더를 만들어 정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페이스북 앱 경우 파란색을 띄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 메시지 앱이나 트위터 앱, 은행 앱 등을 파란색이라는 공통된 색으로 같은 앱 폴더에 넣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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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별로 보기 예쁘게 구분해 놓았다는 점에서 지저분한 바탕화면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한편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등 색깔별로 구분돼 있어 알록달록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

또 다른 앱 폴더 정리 방식은 앱 기능별로 같은 폴도에 정리하는 유형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관련 앱이라면 'SNS'라고 이름을 짓고 한 폴더안에 기능이 같은 앱을 한자리에 모아서 정리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사진 찍는 앱이라면 사진을 저장하고 볼 수 있는 '사진' 앱 뿐 아니라 카메라 기능이 있는 앱들을 같은 앱 폴더에 넣는 것이다. 기능별로 앱을 정리하면 관련 기능을 손쉽게 실행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이들 두 가지 앱 폴더별 정리 방법들을 각각 사용해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떨까.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두 방법 모두 깔끔하게 앱을 정리하면서도 유용성을 높이는 방법이기 때문에 좋다는 반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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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두 유형을 다 써봤다는 한 누리꾼은 "둘 다 써봤는데 색깔별로 더 편하더라"며 "네이버 관련 어플은 초록색에 있고 카카오 관련은 노란색에 넣어 기억하기 쉽다"고 색깔별 기능이 좀더 편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색깔별로 정리하면 막상 앱을 못 찾을거 같다"며 "불편해서 어떻게 쓰냐. 아름다운건 좋지만 실용주의라서 기능별로 어플을 구분해 사용하고 있다"고 소신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이폰 바탕화면에 설치된 앱을 어떻게 정리할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자신의 취향과 생활패턴, 기준 등에 맞춰 색깔별로 혹은 기능별로, 아니면 정리 안하고 그냥 다운 받아 사용하는 등 정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다만 색깔별로 정리했을 때 한눈에 앱들이 들어온다는 점과 기능별로 정리했을 때 보다 쉽게 앱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뿐이다. 혹시 앱 폴더별 어떻게 정리할지 몰라 고민이라면 색깔별이나 기능별로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