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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효과만 1,430억원"…도심 속 문화축제 C-페스티벌 2018 성료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문화 축제 'C-페스티벌 2018'이 5일간의 화려한 대장정을 마치고 5월 6일 폐막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페스티벌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무역협회와 강남구가 주최하고 코엑스가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문화 축제 'C-페스티벌 2018'이 5일간의 화려한 대장정을 마치고 5월 6일 폐막했다.


기간 중 국내외 관람객 155만 명이 찾았으며, 약 1,4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4번째로 열린 'C-페스티벌 2018'은 무역센터의 민관 16개사가 협약한 마이스클러스터가 무역센터를 아시아 마이스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육성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도심 속 별을 만난다'는 주제아래 펼쳐진 'C-페스티벌 2018'은 전시·컨벤션과 더불어 문화, 예술, 그리고 한류가 결합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新개념 마이스 문화축제를 선보였다.


공중아트 퍼포먼스, K-POP콘서트 등을 비롯 태국, 영국, 브라질, 일본, 오만을 비롯한 아랍 12개국 등 총 20여 개국 200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200여회의 공연과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페스티벌


◆ 경제 파급효과 1,430억원, 내수진작 효과 극대화 하며 글로벌 문화 축제로 성장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은 7일 'C-Festival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보고서를 통해 기간 중 국내외 관람객 155만명이 찾았으며, 약 1,4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연구조사결과를 밝혔다.


연구원은 생산유발효과 1,430억원, 소득유발효과 293억 8,600만원, 세수유발효과 10억 3,900원으로 추산되며 C-페스티벌 2018을 방문한 방문객들의 지출비용도 약 804억 8,100만원으로 추산되어 소득창출에 따른 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되며, 개최에 따른 63명, 방문객 지출을 통한 840명 등 총 903명에 달하는 고용유발 파급 효과도 보였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에서는 특히 이번 'C-페스티벌 2018'이 강남 MICE 관광특구 및 MICE산업의 발전, 지역상권 소득창출에 따른 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였고 강남구와 강남 MICE 관광특구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 효과를 달성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국 및 아랍 12개국이 전시회에 참여해 민간 문화외교의 장을 만들고 청년 작가와 벤처전문가, 중소상인 등을 참여하게 해 1천여명에게 혁신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혁신형 아이콘의 장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민, 가족형 방문객,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원을 담은 아트월 등으로 참여와 공감의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 초대형 공연과 다양한 퍼포먼스 선 보여


올해 행사는 "서울 하늘에서 별을 만난다"는 슬로건으로 7가지의 다양한 별을 테마로 △초대형 공연, △가족, △문화, △예술, △음악, △맛, △소통을 테마로 200여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휴를 맞아 코엑스 무역센터 일대를 찾은 방문객들과 함께했다.


초대형 공연의 별을 테마로 영국 드림엔진 에이리얼 공중아트 퍼포먼스, 스테이지 오브제, K-POP 스페셜 쇼케이스 등의 프로그램에 케이팝 인기 아이돌인 황치열, 몬스타엑스, 우주소녀의 공연은 많은 관객을 눈길을 끄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가족의 별을 테마로 무료 운영된 다양한 키즈 콘텐츠들은 어린이날 방문한 가족들의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아이들의 다양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슈퍼히어로로드'는 아이들이 직접 소방관 등으로 변하는 등 미래의 직업을 체험해 보게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페스티벌


◆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선보이고 민간 외교의 장 만들어


C-페스티벌 2018은 다양한 국가들이 참여 글로벌 행사로서의 권위를 다지고 민간외교의 장으로서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태국, 아랍, 일본 등 총 20개국이 함께 하는 세계 문화 축제로 한국·태국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인 2018 타이페스티벌을 비롯해 아랍 13개국이 참여하는 아랍 문화체험관과 일본 최고 요리학교의 일본 핫토리 전통음식 시연회도 함께 진행해 그간 접하지 못했던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외에 음악의 별을 테마로 한국, 일본, 몽골, 대만, 태국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힙스터 뮤지션들의 음악 공연도 함께 펼쳐져 글로벌 음악시장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할 수 있는 젊은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국내 관객들이 해외 전시관과 공연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체험했고, 국내를 찾은 해외 관람객들은 C-페스티벌의 전통처럼 이어져오고 있는 맥주와 푸드 페스티벌로 국내 음식과 맥주체험도 이어졌으며, 특히 페스티벌 내내 주변 직장인들에게는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 청년작가, 벤처, 뉴미디어 등 "혁신 아이콘의 장" 연출


이번 페스티벌은 청년, 벤처 그리고 뉴미디어가 새로운 만남을 토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이끄는 혁신적인 축제로서의 1천여명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장을 새롭게 연출했다는 평가다.


특히 청년작가와 벤처 기업인들 그리고 뉴미디어를 선도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초빙해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으며 변화되는 시장을 예견하는 장을 마련했다.


72초TV 성지환대표, 글랜스TV 박성조대표를 비롯해 개인 크리에이터인 반도샵 애견샵 알바생 허지혜와 영국남자 조슈아 대럴 캐럿을 연사로 초빙해 변해가는 디지털 시대에서의 혁신적인 콘텐츠와 사업의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혁신의 시작은 이제 온오프라인 뛰어 넘어 개인과 기업 그 누구든지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사례로 보여주고 앞으로 변화되는 시장에 어떻게 대응해 나길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 청년 아티스트, 중소상인 등 1천여명의 마케팅 지원과 1천여명의 일자리 만들어


씨페스티벌 2018은 기존 문화축제와 다르게 다양한 일자리 창출효과를 지속적으로 보여왔다. 먹거리와 비어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부스를 유치 전시와 축제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했다.


맛의 별을 테마로 메가푸드 페스티벌인 '잇더서울'은 서울의 숨은 맛집 32곳이 참여해 다양한 미식의 세계로 안내했으며, 특히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먹거리를 제공했다.


함께 진행 된 국내 최대 수제맥주 축제인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GKBF)은 국내외 크래프트비어 업체 27곳이 참여 국내외고급 수제 맥주를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며,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글로벌 맥주 축제로서의 위상과 함께 1천여명에 이르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개막식부터 폐막일까지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과 외국인들과의 소통을 위한 아트월 운영과 영국의 유명 공중아트 퍼포먼스 그룹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감의 장으로서의 새로운 명소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축제를 주관한 코엑스 이동원 사장은 "이번 C-페스티벌 2018의 성공적인 개최는 코엑스와 무역센터 일대를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브랜딩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글로벌 MICE산업의 트랜드가 문화, 예술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등이 결합된 산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우리나라 MICE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