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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경제 협력은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도록 할 것이다"

대만 둥썬(東森) EBC 뉴스는 남북한이 경제협력을 할 경우 벌어질 일들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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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의 기술력과 북한의 자원, 노동력이 만난다면..."


한 대만 방송이 해빙기를 맞은 남북한 상황을 분석해 경제 분야의 미래를 예측했다.


최근 대만 둥썬(東森) EBC 뉴스는 남북한이 경제협력을 할 경우 벌어질 일들을 보도했다.


뉴스는 "북한은 중국이 1990년대에서야 갖춘 현대화 공장을 1970년대에 가지고 있었다"며 "스웨덴 볼보의 1974년 1위 수출국도 북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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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과거 상상을 뛰어넘는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뉴스는 이처럼 북한의 중공업이 빠르게 발달한 이유로 일제강점기 공업시설이 대부분 지하자원이 많았던 북한에 지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근거로 뉴스는 "남북한의 경제협력이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에 부족한 자원을 북한이 공급해줄 수 있는 데다, 값싼 노동력까지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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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북한에 부족한 자금과 기술의 경우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한국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분석에 따르면 남북한은 현재 서로 필요한 조건이 딱 맞아 떨어지는 상태다.


뉴스는 또 "일본과 중국은 물론 베트남까지 한국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삼성의 제1 외국공장을 보유한 나라이기에 북한이 개방되면 투자가 끊길 위험이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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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뉴스의 이 같은 보도는 가능성이 충분한 이야기다. 다만 1974년 북한이 볼보의 최대 수입국이라는 것은 사실과 조금 다르다.


북한은 당시 차량을 받은 후 볼보 측에 돈을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월가 최대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한국이 통일되면 2050년 국민 소득이 8만 7천달러(한화 약 9,369만원)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