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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큰 소리로 '정색'하며 싸우면서도 '최고의 팀워크' 가져가는 비결

더 좋은 무대를 꾸미려던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뷔가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

인사이트Youtube 'BANGTANTV'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싸우는 건 당연해요. 그 당연한 걸 해결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팀워크의 문제죠"


지난달 11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BTS: BURN THE STAGE)'의 에피소드 4화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뉴욕 공연을 앞두고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뷔가 갈등을 겪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무대 위에서의 동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뷔는 진에게 "뛰어가는데 형이 조금만 더 빨리 뛰어가주셨으면 좋겠어요"라는 의견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BANGTANTV'


하지만 진은 "저번에 내가 있는 힘껏 전속력으로 뛰었는데 멀었어"라며 뷔가 보폭을 줄여주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로의 의견을 피력하던 진과 뷔는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고 리더 RM을 포함한 다른 멤버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격해진 서로의 감정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선택한 방법은 대화였다.


성공적인 무대를 마친 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다 함께' 모여 당시 상황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BANGTANTV'


슈가는 "데뷔 때와 지금은 친밀도의 깊이가 다르다. 우린 훨씬 많이 친해졌고 훨씬 더 서로를 이해하고 많이 안다. 존경과 같은 것들은 친해질수록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RM도 "다들 잘못을 해. 하지만 둘은 팀과 공연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줬고 그건 프로답지 못한 거야. 좀 더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해. 그건 지는 게 아니라 팀에 양보하는 거라고 생각해"라며 소신을 밝혔다.


결국 진과 뷔도 부족했던 점과 잘못한 점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서로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민은 "우리는 엄청 큰 싸움이 나도 (다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한다. (그날) 수긍을 못하면 그 다음날이라도 이야기하고 대책을 생각한다. 그런 모습을 보며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같이 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박혔다"고 전했다.


서로 간의 끈끈한 우정과 갈등을 풀어내는 현명한 방법에 누리꾼들은 "이래서 방탄이 잘 나가는구나", "멤버들 모두 현명하고 대단한 것 같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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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BANGTA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