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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위해 20시간 산통 견디고 '자연 분만' 성공한 엄마

참을 수 없는 고통에도 이 악물고 '자연 분만'에 성공한 산모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gustavomina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한 산모가 자연 분만을 성공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무려 20시간 넘는 산통을 모두 참아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하우스키핑은 브라질 출신 여성 프리실라(Priscila)가 집에서 출산하는 아름다운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제왕 절개 출산율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브라질. 그중 87%에 달하는 산모가 특별한 증상이 없음에도 진통이 없는 제왕 절개를 고집하고 있다.


하지만 프리실라는 달랐다. 그녀는 출산 전부터 자연 분만에 대해 공부해왔다.


인사이트Instagram 'gustavominas'


자연 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는 좁은 산도를 빠져나오면서 양수와 분비물을 자연스럽게 토해내고 온몸이 자극을 받아 신체적 기능과 면역력이 높아진다.


프리실라는 이를 위해 자신의 고통도 뒤로한 채 자연 분만을 선택했다.


무려 20시간 동안 이어진 산통에 기진맥진한 상태에서도 절대 자연 분만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


꼬박 하루가 걸린 긴 진통 끝에 프리실라는 건강한 딸 바이올렛(Violet)을 출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gustavominas'


태어난 아기의 얼굴을 보자마자 프리실라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이를 품에 안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 구스타보 고메(Gustavo Gome)도 "모성애는 정말 위대하다"며 고생한 산모를 다독였다.


한편 모든 임신부가 프리실라처럼 자연분만을 하고 싶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임신부의 건강 상태도 따라줘야 하며 임신 기간 동안 먹는 음식이나 활동도 조심해야 한다.


또한, 자연분만이 엄마와 아기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수 있을 경우 의사의 진단에 따라 제왕절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gustavomi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