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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만 아는 고통"…경기 중 급소에 공맞은 두산 오재원의 절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이 경기 중 파울볼에 급소를 맞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인사이트KaKao TV 'KBO리그'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이 경기 중 파울볼에 급소를 맞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두산은 지난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가졌다.


인사이트KaKao TV 'KBO리그'


이날 두산은 나란히 4타점을 책임진 양의지와 최주환의 활약에 힘입어 11-8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는 짜릿한 역전승만큼 아찔한 사고 장면이 나와 지켜보던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인사이트KaKao TV 'KBO리그'


6회 초 1사 상황에서 오재원이 타석 위로 들어섰다.


팀이 5-7로 지고 있는 상황. 오재원은 숨을 고르며 투수 김대현의 공에만 집중했다.


공은 빠르게 날라왔고 오재원은 배트를 휘둘렀다.


인사이트KaKao TV 'KBO리그'


배트에 맞은 공은 땅으로 향했고, 아쉽게 파울을 기록했다.


팬들의 응원의 함성이 계속되는 순간 오재원은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엎드렸다.


팬들은 "발목이나 다리에 공이 맞았나?"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사고는 그렇게 단순한 부상이 아니었다.


인사이트KaKao TV 'KBO리그'


당시 상황을 리플레이로 돌려본 결과 파울볼은 땅에 튕겨 나와 오재원의 급소로 향했다.


이를 아는 많은 남성들이 그가 당시 느꼈을 아픔을 공감했다.


동료 김태균은 오재원에게 다가와 임시방편으로 엉덩이 뒷부분을 두드려주기도 했다.


인사이트KaKao TV 'KBO리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내 것이 저려오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괜찮으신 거죠?" 등의 반응을 보이며 끔찍한 고통을 느꼈을 오재원 선수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날 경기로 23승 10패를 기록한 두산은 2위 SK 와이번스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LG는 5연패를 당하면서 4위(18승 17패) 자리를 위협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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