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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냐 호날두냐"…7일 최강자 가리는 '엘 클라시코'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강 축구팀 자리를 놓고 이번 시즌 마지막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강 축구팀 자리를 놓고 이번 시즌 마지막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레알과 바르샤는 오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36라운드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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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단순히 승점 3점만 획득하는 경기가 아니다.


현재 바르샤가 26승 8무(승점 86점)로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가운데 스페인 축구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기록에 도전한다.


남은 일정은 비야레알CF, 레반테, 레알 소시에다드 경기로 레알 전만 넘기면 꿈의 기록이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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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우승과 국왕컵을 모두 바르샤에게 내준 레알은 이번 경기에서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해 3연속 유럽 정상을 눈앞에 둔 상황이어서 레알은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꼭 승리를 거둬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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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레알은 우승이 확정된 팀에게 박수를 보내는 '가드 오브 아너'를 바르샤에게 해주지 않겠다고 밝혀 경기 전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만든 바 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이달 초 "바르샤가 먼저 전통을 깼다"며 "우리는 바르샤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다 해도 박수를 치지 않을 것이다. 내 결심"이라고 말했다.


레알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 역시 "선장이 결정했으면 선원은 따라야 한다"라며 "가드 오브 아너를 하지 않는다고 바르샤를 존중하지 않는 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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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은 바르샤에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에 대한 '가드 오브 아너'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레알은 이 같은 이유를 들어 바르샤에게 '가드 오브 아너'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며, 스페인 축구협회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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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메시와 호날두의 골잡이 대결이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메시는 라리가 득점 순위 1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전체로 봤을 때는 메시가 43골, 호날두가 42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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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엘 클라시코로 한정했을 때는 메시가 25골로 역대 최다골 1위에 올라있다. 호날두는 17골로 레알 전설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8골)에 이어 3위다. 


만약 호날두가 이날 경기에서 1골을 더 추가하면 디 스테파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메시가 골을 넣을 경우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