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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이 놓친 '밥데용' 코치, 결국 '중국' 대표팀과 계약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을 맡았던 밥데용 코치가 중국과 계약을 체결했다.

인사이트Twitter 'DeJongBob'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한국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밥데용 코치가 중국으로 간다.


지난 3일 밥데용(42) 코치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국 대표팀 합류 소식을 밝혔다.


이날 밥데용 코치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까지 중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코치로 계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밥데용 코치는 중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왕 슈리 감독과 악수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인사이트Twitter 'DeJongBob'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종료와 함께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계약이 만료된 밥데용 코치는 이미 지난달 26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당시 밥데용 코치는 이메일을 통해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치른 후 많은 고민을 했으나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 팬들과 최선을 다해 준 대표팀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많은 경험을 쌓은 뒤 다시 한국 대표팀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선수 시절 세계적인 장거리 스타였던 밥데용 코치는 지난해 4월 대표팀에 가세해 선수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했다.


밥데용 코치의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 속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뚜렷한 성과를 얻었다.


한편 밥데용 코치가 중국 대표팀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좋은 성과 냈는데 왜 못 잡고 중국 가게 놔두냐?", "중국에서도 좋은 리더십 보여주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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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