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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문에 목줄 끼어 죽을뻔한 강아지 구해낸 '영웅' 택배기사

엘리베이터에 목줄이 끼어 죽을뻔한 강아지를 CJ 택배기사가 구해냈다.

인사이트kakaoTV '보배드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위급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던져 강아지의 생명을 구한 택배기사님이 있다.


지난 3일 보배드림에서는 '강아지 살린 CJ 택배기사님'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 한편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택배기사 A씨는 배송할 물건을 잔뜩 들고 걸어가던 중 한 할머니가 강아지 목줄을 끌고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할머니가 들어간 후 강아지 역시 엘리베이터로 가려고 하지만 엘리베이터 문이 닫힌다.


인사이트kakaoTV '보배드림'


엘리베이터는 위층으로 올라가기 시작하고, 강아지는 목줄 때문에 꼼짝없이 목이 졸릴 위기에 처한다.


이 사태를 감지한 A씨는 짐을 내려놓고 강아지가 엘리베이터에 빨려 올라가지 않도록 목줄을 끊어낸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바닥에 고꾸라지는 등 몸을 던진다.


A씨 덕분에 강아지는 무사히 구출됐고 그는 구조 도중 팔꿈치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kakaoTV '보배드림'


이후 내려온 강아지 주인인 할머니는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고, 바빴던 A씨는 "다음부터 안고 타시라"고 말한 뒤 바로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 택배기사는 서울 구로동 부근에서 근무하는 최재일 CJ대한통운 택배기사였다.


그는 구로동 인근 모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도중 이 같은 상황에 맞닥뜨렸고, 거침없이 강아지를 구해냈다.


지난해 3월에도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강아지 목줄이 끼어 엘리베이터 위에 매달렸던 강아지가 경찰관에 의해 구조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목줄을 한 반려견을 데리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때는 반드시 반려견을 품에 안고 탈 것을 조언한다.


인사이트kakaoTV '보배드림'


KaKao TV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