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여학생 머리에 총 겨눈 美 엄마 (영상)
자신의 딸과 싸우고 있던 여학생의 머리에 총을 겨눈 엄마의 영상이 공개되며 누리꾼의 비난을 사고 있다.
Via Voice of America
미국 텍사스 주(州)의 한 고등학교에 한 엄마가 총을 들고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인퀴스터(INQUISITR)는 여학생의 머리에 총을 겨눈 엄마의 영상을 공개했다.
패서디나(Pasadena)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두 여학생이 서로 뒤엉켜 격렬하게 싸우고 있다.
여학생의 주변을 둘러싼 채 카메라를 들고 구경만 하고 있던 학생들 사이로 건장한 덩치의 엄마가 등장한다.
그녀는 땅바닥에 쓰러진 채 일방적으로 맞던 학생의 엄마 알바레즈(Alvarez,33)로 딸이 맞고 있다는 사실에 격분해 딸을 때리고 있던 여학생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이 충격적인 사건을 벌인 알바레즈는 영상과 사진이 공개된 몇시간 후 경찰에 체포됐고, 경찰은 그녀를 가중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법정에 선 그녀는 권총이 장전되지 않았으며, 자신의 딸을 보호하기 그저 겁을 준 것 뿐이라고 밝혔다.
잇따르고 있는 총기 관련 사고에 가슴 졸이는 부모들은 알바레즈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격분하고 있다.
Via Voice of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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