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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재미로 주는 먹이 계속 먹다가 '초고도비만'된 오랑우탄

동물원 우리에 갇힌 오랑우탄은 사람의 손길에 길들어 고도비만이 됐다.

인사이트YouTube 'Home TV'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동물원 우리에 갇힌 오랑우탄은 사람의 손길에 길들어 고도비만이 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Home TV'에는 고도비만이 된 오랑우탄의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다.


태국 방콕에 있는 한 동물원에 사는 오랑우탄은 좁은 우리 안에서 혼자 외롭게 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Home TV'


친구도 없이 갇혀 사는 오랑우탄을 달래주는 유일한 낙은 사람들이나 동물원 직원들이 주는 음식뿐이었다.


운동을 해야 했지만, 오랑우탄이 머무는 우리 안은 제대로 몸을 움직이기에는 공간이 협소했다.


그렇게 계속해서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먹기만 하던 오랑우탄은 몸집이 점점 불어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Home TV'


결국 오랑우탄은 혼자서 몸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고도비만 상태가 되고 말았다.


야생의 삶을 완전히 잃어버린 오랑우탄은 슬픈 눈빛으로 우리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안타까운 모습에 사람들은 운동을 시키거나 수의사를 찾아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등 동물원 측의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