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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간 그리운 주인과 '영상 통화'하자 너무 좋아 눈 못 떼는 강아지

주인을 향한 강아지의 그리움이 담긴 영상이 보는 이에게 뭉클함을 안긴다.

인사이트Oriany De Oliveira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그리웠던 주인을 9개월 만에 보고 너무 좋아 어찌할 줄 모르는 강아지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9개월간 주인과 '롱디'를 하고 있는 강아지 레일라(Layla)의 이야기를 전했다.


강아지 레일라의 반려인 올리베이라(Oliveira)는 원래 베네수엘라에 살았지만 최근 직장 때문에 아르헨티나에서 지내고 있다.


해외로 나가면서 올리베이라를 가장 걱정하게 한 건 베네수엘라에 남겨진 반려견 레일라였다.


인사이트Oriany De Oliveira


가족들이 잘 돌봐줄 것이긴 했으나 레일라가 평소 가장 잘 따랐던 사람이 바로 올리베이라였기 때문이다.


걱정했던 대로 레일라는 늘 올리베이라를 그리워했다. 시무룩한 레일라의 모습에서 깊은 그리움을 엿볼 수 있었다.


얼마 전 올리베이라와 엄마는 그리움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바로 '영상통화'였다.


영상 통화가 연결되고, 커다란 TV 화면에 올리베이라의 얼굴이 등장했다.


인사이트Oriany De Oliveira


올리베이라가 레일라에게 말을 걸자 어리둥절한 듯한 표정을 짓던 레일라는 금세 꼬리를 흔들며 화면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너무 그리웠어'라고 말하듯 낑낑거리고 짖어댔다.


레일라는 화면 속 올리베이라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런 레일라의 모습에 올리베이라 역시 뭉클한 감정을 감출 수 없었다.


올리베이라는 "레일라가 나를 알아봤을 때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론 슬프기도 했다. 레일라가 나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얼마 안 있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레일라와의 재회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레일라와 올리베이라의 애틋한 영상 통화 장면은 SNS에 게재된 후 반려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