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은 대한민국 토종 반려견 '진돗개'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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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고놈 잘생겼다~!"

흰 눈같이 새하얀 털과 쭉 뻗은 앞다리 그리고 날렵하게 코와 입이 연결되는 주둥이까지.

우리나라 토종개 '진돗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잘생겼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렇게 잘생긴 진돗개가 오늘 '생일'을 맞이했다. 3일인 오늘은 대한민국 대표 반려견 '진돗개의 날'이다

일반적으로 진돗개는 크게 다 섯가지의 색상을 가지고 있다. 노란색의 황구, 백색의 백구가 가장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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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회색인 재구, 검은색의 흑구, 호랑이와 같은 패턴이 있는 호구가 있다.

진돗개의 성격은 충성심과 점잖은 성격으로도 유명하다. 

진돗개는 자신에게 사랑을 주는 주인을 향해 일편단심 충성심을 보이며 오랜 시간이 흘러도 주인을 잊지 않는다. 

또한, 녀석은 비교적 다른 견종보다 영리한 편이다. 몇 번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명령을 외우고 주어진 과제를 잘 기억해 혼자 두면 자기만의 놀이법을 찾아낼 정도다.

영리함과 충성심이 뛰어난 진돗개의 우수성을 알리려 지난 1962년 진도 특산인 진돗개를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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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라남도 진도군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5월 초 진도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2018년에는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2018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민들이 진돗개의 우수성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진도개 공연, 경주, 어질리티, 진도개 높이 뛰기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구 토종견 최초로 인명구조견 적합 시험에 합격한 진돗개 '철마'의 인명구조 시범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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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돗개가 언제부터 한반도에서 반려견으로 자리를 잡았는지에 대한 확실한 정보는 없다.

석기시대 사람들이 기르던 강아지의 후예라는 설, 중국 남송(南宋)의 무역선에 의해 유입됐다는 설, 1270년 고려 삼별초의 항쟁이 일어났을 때 몽골에서 제주도 목장의 군용 말을 지키기 위해 들여왔다는 설 등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