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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노인' 얼굴뼈 부서질 때까지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

30대 남성이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 70대 노인을 이유 없이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노인을 상대로 얼굴 뼈가 부서질 때까지 폭행을 가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JTBC 뉴스룸은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나오던 70대 노인을 마구 때린 혐의(폭행)로 30대 후반 남성 A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4월) 29일 오전 6시쯤 대전 서구 한 골목길에서 70대 노인 B씨를 수차례 발로 밟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날 노인 B씨는 슈퍼마켓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 뒤 밖으로 나왔다.


그때 갑자기 골목에서 A씨가 괴성을 지르며 뛰어올라 B씨의 몸에 발차기를 가했다.


그 충격으로 뒷편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 A씨가 부딪히면서 사이드미러까지 부러졌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B씨는 비명을 지르며 A씨의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발길질과 주먹질은 계속됐고 5m 정도를 더 끌려다니며 폭행당했다.


무방비 상태에서 속수무책으로 구타당한 B씨는 얼굴 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특별한 이유 없이 B씨를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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