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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첫날부터 벌러덩 누워 귀여운 반항한 '예비 안내견' 강아지

강아지 한 마리가 처음으로 안내견 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돼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인사이트Animal Planet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훈련 첫째 날부터 벌러덩 누워 반항하는 예비 안내견 강아지가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애니멀 플래닛은 안내견 훈련을 처음 받는 검은색 강아지 퍼피(Puppy)의 하루를 소개했다.


태어난 지 두달 된 강아지 퍼피는 안내견 훈련에 투입된 후 낯선 환경에 어리둥절해 했다. 


아직 엄마 손길과 노는 게 더 좋았던 녀석은 훈련사의 손길을 피해 촐랑거리며 뛰어다니기 바빴다.  


특히 퍼피는 안내견 손잡이를 몸에 차고선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Animal Planet


녀석은 훈련사에게 손잡이를 떼어달라며 벌러덩 배를 보이며 누워 생떼를 부렸다.


하지만 훈련사는 퍼피의 귀여운 애교에도 단호하게 훈련을 계속 이어갔다.


처음에는 얼굴에 뾰로통한 표정이 가득했던 퍼피는 훈련이 다 끝날 때쯤 조금은 손잡이에 익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훈련사는 "퍼피의 고집이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이 되기 위해 중요한 조건인 인내심이 강한 녀석"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Animal Planet


퍼피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되기 위해 앞으로 수개월을 거쳐 혹독한 훈련을 받게 될 예정이다.


훈련 과정에는 시각장애인과 생활하면서 일어날 법한 만약의 상황들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포함된다.


비록 지금은 퍼피가 마냥 귀여워 보일지 몰라도 머지않은 훗날 멋지고 늠름한 전문 안내견이 돼 있을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