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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자택에 비밀공간 있다" 제보 입수하고 추가 압수수색 나선 관세청

관세청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자택에 비밀공간이 있다는 제보를 입수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인사이트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자택 / 뉴스1


[인사이트] 이지혜 기자 = 관세청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자택에 비밀공간이 있다는 제보를 입수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2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한진그룹 총수 일가 밀수·탈세 혐의로 조현민 전무 자택 등 총 5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이날 오전 조양호·이명희 회장 부부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함께 사는 ▲서울 평창동 자택에 수사관 30명을 보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의전팀 ▲수하물서비스팀 ▲강서구 방화동 본사 전산센터 ▲서울 서소문 ㈜한진 서울국제물류지점에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인천공항 의전팀과 수하물서비스팀은 대상으로 처음 포함됐다.


인사이트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 뉴스1


앞서 인천세관은 지난달 21일 조현아·원태·현민 자택과 인천공항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한 데 이어, 이틀 뒤에는 다시 본사 전산센터 등 3곳에서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다.


최근 한진일가 해외 신용카드 내역 분석 과정에서 조양호 회장  카드 사용액이 0원으로 나타나면서 세관 수사는 일단 세 모녀로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관세청의 한진 일가 대상 수색은 조 전무 '물벼락 갑질' 사건 이후 개시됐다. 이들이 개인 물품을 조직적으로 회사 물품이나 항공기 부품으로 위장해 관세를 회피했다는 내부 증언이 나오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