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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마비' 왔던 여친이 두 발로 걷자 너무 기뻐 눈물 흘린 남자친구

1년 만에 제힘으로 걷게 된 여자친구를 보고 기뻐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인사이트Twitter 'aeonianlife'


[인사이트] 황비 기자 = 1년 만에 제힘으로 걷게 된 여자친구를 보고 기뻐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졸업파티를 기념해 깜짝 이벤트를 선사한 여성 모건(Morgan)과 남자친구 타릭(Tarik)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10대 소녀 모건은 10개월 전 발생한 전환장애(Conversion disorder)로 걸을 수 없는 처지가 돼버렸다.


갑자기 찾아온 장애에 모건은 절망에 빠졌고, 이후 모건은 휠체어에 의존해 움직일 수밖에 없게 됐다.


인사이트Twitter 'aeonianlife'


그런 모건에게 가장 힘이 돼준 건 어떤 상황에서도 응원을 멈추지 않았던 남자친구 타릭이었다.


타릭 덕분에 모건은 갑작스러운 장애를 딛고 밝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


얼마 전, 졸업파티가 다가오자 모건은 남자친구 타릭에게 선물할 무언가가 없는지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남자친구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모건은 몰래 두 발로 걷는 연습을 시작했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운동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장애였기에, 먼저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10개월 동안 쓰지 않아 약해진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어려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aeonianlife'


그래도 모건은 포기하지 않았다. 비틀비틀, 하루에 한 걸음이라도 걸으려 노력했다.


드디어 졸업파티 날이 밝았다. 아름다운 드레스를 차려입은 모건은 자신을 에스코트하기 위해 집으로 올 남자친구 타릭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이윽고 현관문이 열렸고, 놀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타릭을 향해 모건은 천천히 발을 내디뎠다.


타릭의 반응은 그야말로 열렬했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겠다는 듯 함박웃음을 지은 타릭은 그대로 달려와 모건을 꼭 껴안았다.


꼭 껴안은 두 사람의 눈에서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인사이트Twitter 'aeonianlife'


그날 졸업파티의 '프롬퀸(Prom Queen)'은 아름다운 이벤트를 준비한 모건이 차지했다.


모건은 이 깜짝 이벤트를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이 게재했다. 영상은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근 본 영상 중 가장 감동적인 영상", "남자친구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느껴진다", "얼른 쾌차하길" 등의 반응으로 두 사람을 응원했다. 


YouTube 'Viral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