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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 팀에 헌신했지만 '원클럽맨'은 되지 못한 축구선수 7명

'왼발의 마법사' 라이언 긱스와 '패스 마스터' 폴 스콜스, '노사연' 푸욜 등이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원클럽맨'.


평생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자신의 축구 인생을 바친 선수에게 붙는 수식어다.


'왼발의 마법사' 라이언 긱스와 '패스 마스터' 폴 스콜스, '노사연' 푸욜 등이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과학의 발달과 함께 선수 생명이 길어졌다.


여기에 클럽들이 경영의 효율화를 추구하며 원클럽맨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로맨티스트'가 되길 원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선수들.


그럼에도 팬들에게는 '레전드'로 대우받는 선수들을 소개한다.


1. 스티븐 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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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축구 팬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를 법한 선수다.


'캡틴'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렸던 리버풀의 주장은 무려 17년간 붉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며 기량이 하락한 그는 2015년 7월 그는 미국 MLS LA 갤럭시로 이적했다.


2.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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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한 그는 2002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바르샤에서 무려 31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니에스타는 최근 "이번이 내가 바르샤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밝혀 팬들을 눈물짓게 했다.


3. 사비 에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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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와 함께 바르샤의 '황금 중원'을 구성했던 선수다.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로 꼽힌다.


2015년 바르샤를 떠나 카타르 리그 알 사드로 이적했다.


4. 존 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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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의 경우 논란의 여지가 있다.


2000년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돼 6경기를 소화했기 때문.


그러나 그가 첼시에서 갖는 상징성은 '레전드'로 불리기 손색이 없다.


2017년 첼시를 떠난 그는 현재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하고 있다.


5.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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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독일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13여 년간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팀에게 12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2015년 뮌헨을 떠난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현재 시카고 파이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6. 이케르 카시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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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와 스페인의 수호신 카시야스.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 시스템이 키워낸 걸작인 그는 25년간 마드리드에 머물렀다.


2015년 카시야스가 FC 포르투로 이적하자 팬들은 구단에 격한 불만을 토로했다.


7. 프랭크 램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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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라이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램파드는 미드필더임에도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비록 웨스트햄에서 프로로 데뷔했지만 2001년 첼시에 합류한 상징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뉴욕 시티로 임대된 줄 알았던 램파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돌아와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