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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한복판서 '저 좀 지켜주세요' 1인 시위하는 고2 여고생

강남역 한복판에서 한 여고생이 1인 시위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안전위원회'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저 좀 지켜주세요!"


강남역 한복판에서 한 여고생이 1인 시위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9일 아동안전위원회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노란 피켓을 들고 있는 여고생 사진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게재된 사진 속 여고생은 '저 좀 지켜 주세요'라는 글로 시작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이어 '성범죄 피해 아동 한해 9025명, 하루 25건 발생하는 아동 성범죄 처벌 강화를 위한 국민청원을  참여해달라'는 글이 담겨 있다. 


해당 여고생은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서 '아동 성범죄 처벌 강화를 위한 국민청원 참여'를 호소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1일부터 아동안전위원회 주체로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성범죄로부터 아동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국민개정안'이라는 제목으로 국민 청원을 진행 중이다. 


인사이트아동안전위원회


아동안전위원회가 청원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있지만 왜 갈수록 아동 성범죄는 늘어나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며 "국민위원들이 자발적으로 3개월간 입법연구를 수행한 개정안이 실제법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우리가 아동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안전한 나라다. 당신의 동의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선물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해당 청원은 5월 1일 현재 3만 2천명 이상이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