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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군, 장군 숫자 '80명' 줄이는 방안 검토한다

그동안 국방부는 100여명 감축안을 주장했으나 육군이 강하게 반발하며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국방부가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 2.0'와 관련해 장군 80여명을 줄이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예상된 100여명 감축안에서 20여명이 줄어든 것이다.


1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달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재로 국방정책 전략대화를 열고 장군 감축 규모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그 결과 총 80여명의 장군을 줄이는 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감축 규모는 육군이 약 75명으로 가장 많고 해군·해병대·공군을 합쳐 7~10명이 줄어든다.


그동안 국방부는 100여명 감축안을 주장했으나 육군이 강하게 반발하며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국방부는 이번에 결정된 감축안 등 '국방개혁 2.0' 추진안을 이달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문 대통령이 이를 재가할 경우 현재 436명인 장군 숫자는 오는 2022년까지 350명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인사이트뉴스1


장군 숫자를 대폭 감축하는 것은 오는 2022년까지 육군 병력 11만 8천 명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병사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지휘관 자리도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군 내부에서도 '장군 감축' 자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장군 정원 조정 TF(태스크포스) 건의안에 대해 아직 최종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