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4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한 대선조선
국내 조선사 대선조선이 업계 최초로 4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을 타결했다.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대선조선이 업계 최초로 4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을 타결했다.
30일 국내 조선사 대선조선은 지난 27일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선조선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 연속 교섭 없이 임단협을 타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임단협 협약식은 임직원과 노동조합, 협력사, 채권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임단협 협약식은 부산 영도구 본사 플로팅도크 선박 건조 현장에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국내 첫 연안여객선의 성공적인 건조 완수와 올해 18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협약식과 동시에 개최했기 때문이다.
올해로 자율협약 8년 차에 접어든 대선조선은 노사상생 협력을 통해 그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
또 경쟁이 덜 치열하고 수익성이 확보된 틈새시장에 집중하며 스테인리스 탱커선과 참치선망선 등 특수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특화된 중형 조선소로 생존기반을 마련해왔다.
한편, 대선조선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8척 선박 인도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5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