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나경원 "김정은 태도 변화, 모두 이명박·박근혜 덕분"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수 정권 9년 동안 끈끈한 공조 덕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상 박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왼쪽부터 뉴스1 / 노동신문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자신의 소감을 내놓았다.


지난 29일 국회 앞에서는 '자유한국당 댓글조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나 의원은 "보수 정권 9년 동안 국제사회와 끈끈하게 공조하고, 대북제재를 했기 때문에 김정은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김 국무위원장이 대화에 나서기 시작한 까닭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대북제재에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이날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7일 발표된 남북정상회담 결과 '판문점 선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 의원은 "판문점 선언은 한마디로 '역시나' 였다"며 "비핵화 선언이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의 선언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문점 선언은 핵 없는 통일, 핵 없는 평화 선언이 아니라 핵 있는 통일, 핵 있는 평화 선언이었다"며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겠냐"고 전했다.


끝으로 나 의원은 "이제는 북미정상회담에서 그리고 앞으로 북한이 비핵화에 이룰 때까지 끝까지 제대로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지난 27일 나 의원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는 평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여론의 날선 비판을 받았다.


여론의 뭇매가 계속되자 나 의원은 '어처구니가 없다' 등 강한 표현을 삭제하고 '실망스럽다'고 표현을 순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