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부인이 야심차게 만든 스파게티를 본 남편이 한 반전 대답

요리 사진을 두고 다른 시각차를 보이는 부부의 알콩달콩한 대화가 누리꾼들의 흐뭇함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내가 방금 만든 거라고ㅜㅜ"


한 부부의 알콩달콩한 대화 내용이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요리 사진을 두고 다른 시각차를 보이는 부부의 풋풋한 카카오톡 대화가 올라오며 흐뭇함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부인은 "언제 와요?"라며 남편에게 애교섞인 선톡을 보낸다.


이에 남편이 "좀 있다 갈게"라고 말하자 부인은 "빨리와"라며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듯 남편을 애타게 기다린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함께 부인은 문제의 사진 한 장을 투척한다. 설명 없이는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양은냄비 속 괴상한 음식물이었다.


이에 남편은 음식물 쓰레기로 확신한 듯 "헉 내가 오늘 바쁘게 나오느라 못 봤나 봐"라며 "집에 가자마자 바로 음식물쓰레기 버리고 올게"라고 음식물 쓰레기를 제때 치우지 못한 자신을 질책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남편의 예상과는 달리 이 사진은 부인이 남편을 위해 정성스럽게 만든 사랑이 듬뿍 담긴 스파게티였던 것이다.


부인은 "방금 내가 만든 건데 씨X" 이라고 말하며 집에 오면 가만두지 않을 것 같은 포스를 풍겼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gettyimagesbank


이를 본 누리꾼들은 "누가 봐도 음쓰인데", "남편 오늘 집에 안 들어갈 듯", "양은냄비 속 개밥 아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쾌한 웃음을 지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한편 푸짐하게 먹는 것과 국물이나 탕을 좋아하는 한국식문화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골칫거리다.


악취와 함께 처치 곤란으로 계속해서 문제가 되는 음식물쓰레기는 미리미리 식단을 짜고 장보기 전 필요한 품목을 메모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서 충분히 줄여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