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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IS 대원, 아내는 FBI 스파이? (영상)

전직 랩퍼인 유명 IS 대원이 자신과 위장 결혼한 FBI 요원의 미인계에 빠져 기밀 정보를 누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via TomoNews US / YouTube

유명 IS 대원이 FBI 요원의 미인계에 빠져 기밀 정보를 누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FBI 요원이 독일인 IS 대원과 위장 결혼해 IS의 정보를 FBI에 전송해왔다고 보도했다.

 

독일인 데니스 쿠르페르트(Denis Cuspert, 39)는 과거 데소 도그(Deso Dogg)라는 예명을 쓰며 래퍼로 활동했지만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과감히 래퍼의 길을 포기하고 IS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

 

2013년부터 아부 탈하 알마니(Abu Talha al-Amani)라는 이름의 IS의 대원으로 활동한 그는 시리아에서 다른 무장 세력들과 싸우고 약자들을 괴롭히는 악명높은 테러리스트로 변모했다.

 

각종 잔혹한 짓을 일삼는 IS로 인해 골머리를 앓던 FBI는 데니스가 여성 편력이 있다는 사실을 입수했다. 

 

via TomoNews US / YouTube

 

FBI 측은 그에게 여성 요원을 접근시켜 스파이로 활동하게 했고, 임무를 받은 FBI 요원은 그를 유혹해 결혼에 성공했다. 

 

그의 완벽한 믿음을 얻은 FBI 요원은 훈련된 새를 이용해 FBI에게 정기적으로 IS의 정보를 전송하는 활약을 보였다.

 

그러다 스파이 혐의가 발각된 여성은 임무를 수행하기에 위험한 상황에 처했고, 현재는 미국으로 도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니스는 지난해 IS가 공개한 참수 영상에 출연하기도 한 악명높은 인물로 지난 주 미국 정부는 그를 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via Charles Lister /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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