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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모티콘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에 동양인의 노란 얼굴을 표현한 이모티콘이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via APPLE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8.3에 추가 예정인 새로운 이모티콘 중 일부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애플이 동양인의 노란 얼굴을 표현한 이모티콘이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새로운 이모티콘에 32개 국가의 국기와 동성 커플, 6가지 피부톤으로 표현된 인종 등을 추가했다.

 

그 중 논란이 된 것은 동양인을 표현한 노란색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비정상적으로 노랗게 표현된 피부색이 알려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종차별적'이라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애플 사용자들은 "심슨(만화 캐릭터)를 보는 줄 알았다", "아시아인에 대한 모욕이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편, 애플은 과거에도 기존 이모티콘 대부분이 백인의 얼굴이라 인종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당시 애플 측은 "우리의 이모티콘 캐릭터들은 유니코드 스탠다드를 기준으로 제작된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나 이번에 제기된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서는 애플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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