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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합류해도 돼요?" 데드풀이 보낸 편지에 답장한 아이언맨

개봉을 앞둔 마블 히어로 '데드풀'이 어벤져스에 퇴짜 맞았던 사연이 얽힌 메시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좌) YouTube '20th Century Fox', (우) Twitter 'VancityReynolds'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작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전 세계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가운데, 영화 '데드풀'의 주역 라이언 레이놀즈가 어벤져스에 보낸 메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영화 '데드풀(Deadpool)'의 주역 라이언 레이놀즈가 어벤져스 팀으로부터 받은 편지에 대해 전했다.


이날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지난 2012년 4월 14일 받은 편지 한 통을 게재했다.


공개된 편지는 데드풀이 어벤져스팀의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에게 보냈던 "어벤져스 합류하고 싶다"는 편지에 대한 답장이었다.


인사이트Twitter 'VancityReynolds'


조심스럽게 어벤져스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친 데드풀. 토니 스타크는 단호했다. 


그에게 "싫어. 절대 안 돼. 프로페서X한테나 가서 괴롭혀. 싫어" 라며 단호히 거절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왜 이런 편지를 갑자기 올린 걸까. 


사실 그는 최근에 개봉한 '어벤져스' 영화 흥행을 응원, 축하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어벤져스 팀에게 받았던 웃픈 편지를 공개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만의 유쾌한 흥행 응원 방식이었던 것이다. 그의 위트에 감탄한 마블 영화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데드풀을 응원하고 있다.


인사이트

gettyimagesKorea


데드풀과 어벤져스는 같은 마블 코믹스 출신의 히어로이다.


그러나 데드풀은 디즈니 산하의 마블 스튜디오가 아닌 폭스에서 제작됐다.


편지에 등장하는 '프로페서X' 또한 폭스가 제작한 '엑스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이다.


지난해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돼 한때 폭스 산하에 히어로들이 어벤져스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케빈 파이기는 "아직 이르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가 등장하는 '데드풀2'는 내달 16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