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돼지 농장' 화재로 '1200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오늘 아침 '돼지 농장'에 큰불이 나 '1200마리'의 돼지가 모두 불에 타 죽어버렸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늘 아침 '돼지 농장'에 큰불이 나 '1200마리'의 돼지가 모두 불에 타 죽어버렸다.
30일 오전 7시 3분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 자리한 한 돼지농장에 크게 화재가 났다.
불은 걷잡을 수도 없이 크게 번졌고, 한 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농장을 태워버렸다.
이 불로 인해 농장 안에 있던 '1200'마리의 돼지가 일순간에 떼죽음을 당해버렸다.
여기에 더해 2층짜리 돼지우리 1개 동이 모두 불에 타버리기도 했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에서 불이 사방으로 불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유독가스'까지 발생하면서 화재를 진압하기 어려웠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해당 농장에 큰불이 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재산피해액이 얼마인지 산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돼지 농장에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소방서가 멀리 떨어진 경우가 많아 진화작업도 더뎌 농업 당국이 농장주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