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밖에서 대놓고 술먹는 '일진 고교생들' 참교육한 '개념' 유튜버

유명 유튜버 이환이 밖에서 대놓고 술을 마시는 고교생들을 선도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환'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유명 유튜버 이환이 밖에서 대놓고 술을 마시는 고교생들을 선도했다.


지난 28일 유튜버 이환은 소위 '무서운 십대들'이라 불리는 일진 고등학생들을 선도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집 앞 초등학교에서 교복을 입고 술을 마시는 고교생들을 본 이환은 "너무 시끄럽다. 오늘 참교육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어두컴컴한 초등학교 구석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고교생들은 이환이 다가가도 본체도 안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환'


이환이 먼저 "교복 (입은거) 아닌가요? 왜 여기에서 술 먹어요? 몇살이에요?"라고 물었고, 고교생들은 "시X, 어이가 없네?"라며 반말로 위협을 하기 시작했다.


이환이 개의치 않고 "교복 입고 술 먹길래요"라고 말하자, 학생들은 "알아서 뭐 하게요. 신고하실 거예요?"라고 대꾸만 할 뿐 반성하지 않았다.


고교생들은 훈계를 당하는 이 상황이 마냥 재미있는 듯 보였다.


이들은 이환에게 "카메라 뺏어도 돼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초록색 소주병을 가리키며 "이거 술 아니고 알로에 음료다"라고 되지도 않는 거짓말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환'


이환은 "(카메라 빼앗는 건) 절도다, 범죄다. 술 먹는 것도 옳지 않다"며 학생들에게 주의를 줬다.


이후 이환은 "미성년가자 (시끄럽게) 술을 먹으면 안된다. 게다가 여기는 초등학교다. 이거 먹고 들어가라, 그리고 내일 초등학생이 보니까 꼭 치우고 돌아가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 뒤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술 취한 고교생들의 모습이 눈에 걸렸던 이환. 그는 술 깨는데 도움을 주는 음료를 산 뒤 다시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이어 이환은 "이거 먹고 들어가라. 부모님 속상해하시니까"라고 또 한번 타일렀다.


인사이트YouTube '이환'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학생에게 훈계를 했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기사가 하루가 멀다하고 나온다.


위험을 무릅쓰고 불량 학생들을 타이른 이환에게 누리꾼들은 "요즘 이러기 쉽지 않은데 멋있다", "학생들도 나중에 자신이 얼마나 잘못된 일을 한 것인지 알 것", "사회적 메시지가 있는 좋은 영상이었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이환'


YouTube '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