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수줍게 웃으며 한국팬에게 '손하트' 보낸 무시무시한 타노스

손가락 하나로 전세계인을 죽일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악당 타노스가 한국 팬들을 위해 '손가락'을 움직였다.

인사이트CGV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내가 손가락만 튕겨도 다 죽는다"라는 무시무시한 협박을 일삼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슈퍼 악당 타노스. 


그가 한국 팬을 위해(?) 손가락을 움직여 화제다.


최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 역을 맡고 있는 조슈 브롤린(Josh Brolin, 50)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국팬에게 인사를 보내는 조슈 브롤린이 담겨있다.


조슈 브롤린은 "한국팬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더니, "이 포즈(손가락 하트) 정말 마음에 드네요"라며 깜찍한 손하트를 선보였다.


인사이트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조슈 브롤린은 '손하트'가 한국에서는 팬들에게 사랑을 보낼 때 사용되는 포즈라는 설명을 들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는 영화 예고편에서 마블 영웅들에게 "전부 죽는다"는 무시무시한 협박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귀여운 '손하트' 포즈를 취한 바 있다.


조슈 브롤린은 영화 속에서 손가락만 움직여도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하는 절대적인 존재로 나온다.


이에 의도치 않게 깜찍한 포즈를 취한 조슈 브롤린의 모습은 한국 팬들에게 당혹감을 안겨줬다.


해당 사진을 접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팬들은 "우주의 절반이 사라질 것 같다ㅋㅋ", "귀여운 인사인데, 왜 이렇게 무섭냐", "타노스식 무서운 사랑 표현이다", "한국인들 죽이겠다는 뜻인가?"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한편, 전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지난 29일에만 111만 3,893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만 476만 2,728명으로, 오늘(30일) 내에 500만을 쉽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