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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주차장에 카트 버리고 떠난 양XX 운전자를 고발합니다"

한 남성이 자신이 사용한 '쇼핑카트'를 주차장에 그대로 두고 떠난 광경이 포착됐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 남성이 자신이 사용한 '쇼핑카트'를 주차장에 그대로 두고 떠난 광경이 포착됐다.


29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사용한 '쇼핑카트'를 제자리에 되돌려놓지 않고 떠난 남성을 비판하는 글 하나가 올라왔다.


해당 글 게시자 A씨는 경북 경산에 위치한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양심'이 없는 한 남성을 보았다.


한 남성이 쇼핑카트에 잔뜩 실은 물품들을 자신의 차 트렁크에 옮긴 뒤 카트를 그 자리에 두고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을 본 것. 


인사이트보배드림


A씨는 "얼굴 생김새는 양아치처럼 생긴 양반이 카트를 자연스럽게 버리고 갔다"고 설명했다.


주차장에는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사용하신 쇼핑카트는 '카트 보관대'로 돌려놓아 주세요"라고 안내되어 있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 남성은 아이가 둘이나 있었지만, 아이들 교육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카트를 그대로 두고 마트를 떠났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아이들이 아빠를 보고 '잘'(?) 배울 것 같다"면서 "나도 집에 가려고 했는데, 쇼핑카트가 내 차로 굴러와 더 짜증이 몰려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쇼핑카트'는 할인마트의 사유재산이며, 고객은 '100원' 혹은 '500원'의 보증금을 내고 '대여'하는 것이다.


할인마트 쇼핑카트 관리 직원들에 따르면 보통 한 시간에 약 5대 정도의 쇼핑카트가 사용 후 반납되지 않고 주차장에 방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