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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위해 자기 자리 양보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자리를 내줬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를 위해 자리를 비켜줬다.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김 여사와 리설주는 원형 테이블의 마주 보는 자리에 앉았다.


이후 만찬이 진행되던 중 자리에서 일어난 리설주가 김 여사에게 다가와 술을 권했다.


김 여사는 리설주가 권한 술을 마신 후 리설주에게도 술을 따라 줬다.


인사이트뉴스1


이처럼 두 사람이 술잔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이어가자 문 대통령이 일어나 자기 자리를 리설주에게 양보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분이 이야기를 한참 하니까 문 대통령이 '앉아서 이야기하시라'며 자리를 양보해 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리설주가 문 대통령 자리에 앉아 김 여사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김 여사는 리설주 옆에 앉아 있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리를 옮기자 그 자리로 가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자유롭고 흥겨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만찬은 예정보다 40분가량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있었지만 퍼스트레이디까지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