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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 보면 경기 일으켰던 강아지가 구조 후 순한 댕댕이가 됐어요"

자신을 구조하려고 온 사람들에게 이빨을 드러내며 경계한 강아지가 마침내 구조됐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사람이 다가가면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유기견은 구조된 후 순한 양이 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Hope For Paws'에는 자동차 밑에 엎드린 채로 생활하던 유기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 중인 이 강아지는 집이 없어 자동차 밑에서 웅크리며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녀석은 사람을 향해 극도의 경계심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


그러던 어느 날 지역 주민의 도움으로 녀석은 미국 구조단체 '호프폴퍼스(Hope for Paws)'의 구조대원들과 마주하게 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동그란 밧줄을 강아지 목에 걸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하지만 녀석은 꿈쩍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혹시나 자신을 위협하는 줄 알았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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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


녀석은 오히려 사람들에게 이빨을 드러내며 두려움에 파르르 떨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 후 구조대원들은 녀석의 목에 줄을 걸 수 있었다.


줄에 걸린 녀석을 천천히 당기자 녀석은 마침내 차 밖으로 나왔다.


구조대원이 그를 쓰다듬자 어느새 그는 세상에서 제일 여리고 순한 강아지로 바뀌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


어느새 구조대원 품에 안긴 안심이 됐는지 잠을 자기 시작했다.


구조대원들은 녀석을 데리고 인근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녀석을 깨끗하게 씻긴 다음 새 가정을 찾아주었다.


자신을 끝까지 지키려고 한 녀석의 용감한 모습에 반한 사람들은 그에게 '배트맨'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배트맨은 보호 단체의 도움으로 새 가정에 입양돼 사랑을 듬뿍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


YouTube '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