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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건강 정보 유출될까 북한서 '전용 화장실' 들고왔다

북측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건강 정보 유출을 우려해 전용 화장실을 들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철통경호 받으며 내려오는 김정은 / 뉴스1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평양 옥류관에서 사용하는 '냉면기계' 외에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가지고 온 특별한 물건이 있다.


미국 CBS는 김 위원장이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전용 화장실'을 가지고 내려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현장에 있는 공중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화장실까지 신경써야하나 싶지만 배설물을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추측된다.


미 워싱턴포스트(WP)도 북한 호외사령부 출신 탈북자 이윤걸씨의 발언을 인용하며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이윤걸씨는 WP에 "김 위원장은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기보다는 여행 시 전용 화장실을 대동한다"면서 "배설물에는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어 지도부가 이를 남겨두고 떠나지는 못할 것"이라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김 위원장의 건강 정보는 철저한 통제 하에 관리된다. CBS는 북한 지도부가 자국 군 기지와 국영 공장을 방문할 때도 전용 화장실이 구비된 차량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의 호송 차량에는 편의를 위한 전용 욕실이 설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성사된 남북정상회담은 세계 평화를 이룩할 큰 도약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