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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무단횡단하던 대학생 2명 차량에 치여 1명 사망

왕복 9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20대 2명이 차에 치여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도랑TV'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무단횡단을 하던 20대 2명이 차에 치여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른 한 명 역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새벽 0시 50분경 전라도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의 한 도로에서 이모씨가 몰던 차량이 무단횡단을 하던 이모씨와 조모씨를 들이받았다.


당시 상황은 26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된 블랙박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도랑TV'


영상에는 택시에서 내려 왕복 9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달려오던 SUV 차량이 두 사람을 치었다. 강한 충격에 이들은 붕 떴다가 도로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이씨는 닷새 만에 숨을 거뒀다. 조씨 역시 부상이 심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상태다.


인사이트Youtube '도랑TV'


한편 광주 서부경찰서는 운전자 이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행하던 여성들을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